북한,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발표...남북 체육교류 부활 이끌까

윤영석 / 기사승인 : 2014-05-23 17: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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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윤영석 기자] 북한이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조선선수단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평화와 단합, 친선을 이념으로 하는 아시아올림픽이사회 성원국으로서 경기대회 참가에 필요한 신청을 곧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2002년 부산, 2006년 카타르 도하, 2010년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북한은 참여한 바 있다.

우리 정부와 인천시도 북측의 이번 아시안 게임 참가 선언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장애인아시안게임 준비상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북한팀의 인천아시안게임 전 종목 참가 문제는 긍정적”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인천시는 인천AG조직위원회와 협조해 북한 선수단 참가에 따른 사전 준비와 선수단을 비롯해 임원, 응원단 등의 안전문제, 숙박, 공동 응원 등 북한 선수단이 머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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