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원 후보 3명 이중당적 보유 논란…후보 박탈 위기

윤영석 / 기사승인 : 2014-05-26 11:07:42
  • -
  • +
  • 인쇄
▲ 출처 : 새누리당 홈페이지
[일요주간=윤영석 기자] 새누리당 강원도 후보 중 3명이 ‘이중당적’ 문제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강원도 출마자 일부가 이중당적을 보유한 채 후보 등록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원도의원 춘천시 제4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최모(56) 후보와 춘천시의회 비례대표 심모(61·여)·신모(49·여) 후보는 과거 열린우리당에 입당 후 탈당계를 제출하지 않은 채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후보자 3명의 입당원서를 증거로 받아 서류상 이중당적임을 확인했다. 최 후보와 심 후보, 신 후보는 각각 2004, 2005, 2006년에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선관위는 탈당서류를 가지고 있거나 이중당적에 대한 이유가 있다면 심사를 통해 후보 자격이 유지되지만 이유가 없다면 등록 무효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후보들은 선관위에 자료를 제출하는 등 소명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다.

최 후보 측 캠프는 입당서류를 작성한 시점과 입당 처리된 시점이 다른 행정 절차상 오류로 발생한 일이라며 소명철자를 밟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선관위는 26일까지 소명을 받고 27일 또는 28일 심사를 해 후보 등록 무효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