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7명 사망·21명 부상...'사망자 늘어날 듯'

이정미 / 기사승인 : 2014-05-26 12: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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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지하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20명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Newsis
[일요주간=이정미 기자] 고양종합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제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9시2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창고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직원 7명이 숨졌고,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은 2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후송된 부상자 가운데 중태자도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지하 1층 식당코너 공사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접 불씨가 인화물질에 옮겨 붙으면서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 30대와 소방대원 38명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유독성 연기가 많이 발생하면서 터미널과 주차장 등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직원이나 시민들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에 대한 수색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하철 3호선 전철은 터미널 인근 백석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다 오전 10시21분부터 정상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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