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박원순 우세...경기·인천 접전 '부동층 표심이 최대 변수'

윤영석 / 기사승인 : 2014-05-27 1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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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 ⓒNewsis
[일요주간=윤영석 기자] 6·4 지방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의 승패를 판가름 할 서울·경기·인천 등 이른바 ‘수도권 빅 3’ 지역 모두 야권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결과 서울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우세했으며, 경기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인천에서는 송영길 새정치연합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JTBC가 지난 22~23일 이틀간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유권자 5,28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서울시장은 박 후보가 47.5%의 지지율을 얻어 28.4%에 그친 정 후보를 크게 앞섰다.

경기도 역시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33.9%)가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29.5%)를 오차범위내 근소한 차로 앞서, 접전을 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도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가 39.5%를 얻어 32.1%의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를 작은 차이로 앞섰다.

다만 경기도의 경우, 어느 후보를 지지할 지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의 3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부동층의 향배가 향후 선거 판세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JTBC가 현대리서치와 아이디인큐, 트리움연구소에 의뢰한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RDD)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패널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서울 95% 신뢰수준에 ±2.7%p, 경기 95% 신뢰수준에 ±2.5%p, 인천 95% 신뢰수준에 ±2.8%p다. 응답률은 서울 18.1%, 경기 21.6%, 인천 16.3%, 부산 1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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