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유병언 도피차량 발견…실출귀몰 행각에 검.경 '진땀'

이정미 / 기사승인 : 2014-05-30 18: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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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이정미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혐의를 받고 있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 행각이 신출귀몰하다.

유 전 회장을 뒤쫓고 있는 검·경은 30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도피차량으로 추정되는 회색 EF소나타를 발견하고 CCTV와 지문 등 정밀 감식에 들어갔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문제의 차량은 지난 25일 전북 전주시에 들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전주 송천동 한 장례식장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이 차량에는 유 전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 한명과 여성 한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차량의 번호판을 조회한 결과 유 전 회장 측근이 타고 다니던 차량 중 한대로 확인됐다.

장례식장 CCTV에는 흰색 상의의 남성이 모자를 쓰고 있었고 동행한 여성은 40~50대로 추정되고 있다.

검·경은 차량이 발견된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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