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71·여)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만약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 권씨는 유 전 회장의 가족 및 친인척 중 유씨의 처남 권오균(64) 트라이곤코리아 대표, 유씨의 형 병일(75)씨에 이어 세번째로 구속된다.
권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24일 오후 2시 안동범 영장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권씨는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방문판매업체 ‘달구벌’에서 10억원대를 횡령해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권씨가 5년간 ‘달구벌’을 운영하면서 횡령한 회삿돈을 남편이나 아들이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회사에 몰아주는 수법으로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권씨가 유 전 회장과 공모해 불법으로 재산을 증식하거나 비자금을 조성하는데 깊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보강 수사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과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합동검거팀은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권씨와 구원파 신도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권 씨가 머무른 아파트에서는 도피자금으로 보이는 현금 1억원과 메모지, 차명으로 사용한 휴대전화 등이 함께 발견됐다.
검찰은 권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조모(71·여)와 김모(62·여)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은 24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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