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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1 <시사기획 창> 캡쳐화면 | ||
KBS1 <시사기획 창> 탐사보도팀은 24일 재벌·부호 1,825명의 해외 부동산 보유 실태를 집중보도했다. 주요 재벌과 부호들의 미국 부동산 거래내역 272건이 확인됐으며, 총 거래 액수는 수천억 원에 이른다는 게 탐사보도팀의 설명이다.
KBS 탐사보도팀이 6개월 간에 걸쳐 조사한 결과 미국의 대표적인 휴양지 하와이에 이들이 사들인 최고급 별장과 부동산이 즐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와이 인근 카우아이 섬에는 5살도 안된 손주들에게 10억 원이 넘는 땅을 사준 재벌 회장님도 있다.
정보통신업과 수입차 딜러 사업으로 한해 5,000억 원대의 연매출을 올리는 중견기업 KCC정보통신 이주용 회장은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는 지난 1995년 1살과 3살짜리 손주들에게 110만 달러짜리 땅을 사줬다.
이와 관련 국세청은 최근 이 회장 일가의 하와이 부동산과 관련해 특별 세무조사를 벌여 60억 원의 증여세를 추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장 일가는 미국 부동산 보유 순위 3위로 하와이 마우이 섬에서 부동산 재벌로 통할 정도로 막대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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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시사기획 창> 캡쳐화면 | ||
이 곳 별장 관리인은 이 회장이 마우이 섬의 절반을 갖고 있다고 탐사보도팀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회장이 하와이에 사들인 부동산 총 18건 중 15건은 국내 거주자인 자녀 명의이거나 공동 명의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부동산을 사들인 시점이다. KCC일가가 부동산을 대거 사들인 때는 부동산 투자를 하기 위해 해외로 송금하는 것 조차 금지돼 있던 2000년대 중반 이전으로 해외부동산 투자가 엄격히 제한된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가 부분적으로 허용된 것은 2006년 5월 이후이며, 전면 허용된 것은 2008년이다.
그러나 재벌들은 이런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투자 한도를 지켜 신고한 경우는 조사 대상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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