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박은미 기자] 스크린 골프가 국민 레포츠로 자리 잡으며 그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지만 정작 스크린 골프장을 운영하는 점주들은 경영난을 호소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상당수의 스크린 골프 업체들은 업종을 프랜차이즈가 아닌 골프 장비를 파는 ‘제조업’으로 등록해 가맹거래법의 규제를 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제조업자로 규정한 기존의 골비 장비 업체들은 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해 비윤리적인 운영을 일삼기 일쑤. 가맹거래법의 규제를 받지 않아 동종업종 간 거리제한에서 자유롭다 보니 한 빌딩에 스크린 골프장이 두개나 입점한 사례도 등장했다. 이러한 비난이 팽배한 가운데 국내최초로 ‘프랜차이즈’ 개념을 도입해 설립 3년만에 중국 전역까지 진출하며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세계 최초로 3D입체영상 스크린골프를 개발한 ‘골프업(주)’이다. 골프업(주)은 가격만큼이나 정직한 기업마인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 프로골퍼 최우리가 골프업 명동점 스크린 룸에서 드라이버 샷 자세를 취하고 있다.
‘3D 입체’ 독보적인 기술력, 스크린 골프 시장 선도
가상 속 게임 아닌 실제 필드 위 골프 즐기는 느낌
생생함에 놀라고 쾌적함에 반해 ‘타의 추종 불허’
골프 좀 안다는 고객들 ‘극찬’ 
▲ 3D 입체 스크린의 수요를 충족시킬 ‘골프업’의 직영 1호점이 서울의 중심 명동에 상륙했다.
골프업(주)은 지난 3월 골프인의 축제라고 불리는 ‘2014 한국골프종합 전시회’에 단독부스 자격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6월에는 중국 상해 현지를 직접 방문해 Yunhao 그룹과 중국 전역에 대한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국내외 인기를 발판으로 지난 16일에는 서울의 중심 명동에 400여평 규모의 직영점을 오픈해 국내 최고 스크린골프 업계로의 신호탄을 쐈다.
3D 입체 스크린의 수요를 충족시킬 ‘골프업’의 직영 1호점이 서울의 중심 명동에 상륙했다. 2호선 명동역 10번 출구 세종호텔 옆에 위치한 직영매장은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지난 16일 정식 오픈했다. 3D 입체 스크린의 생생함을 직접 체험하고자 방문한 골프인들로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400여평 규모의 매장에는 골프업의 최첨단 장비가 내장된 13개의 룸과, 비즈니스 BAR, 락커룸 등이 구비돼 있다. 특히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비즈니스 BAR는 라운드의 즐거움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공간이다. 고객들은 타석에서는 물론 라운드를 대기하는 내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지인의 추천으로 골프업의 3D 입체 스크린을 접하기 위해 직접 매장을 찾았다는 황모(41)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씨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우선 스크린 화면의 해상도가 매우 깨끗하다. 지금까지는 먼지가 낀 듯 뿌연 화면을 보고 샷을 하기 때문에 운동이라기보다는 가상속의 게임을 즐기는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골프업의 스크린은 매우 선명한데다 공을 맞아도 구김과 펄럭임이 없어 생생함이 그대로 전해진다. 게다가 3D 특수 안경을 착용하니 워터해저드의 물결이나 흔들리는 잔디의 움직임 등이 그대로 느껴지며 실제 진짜 필드에 나온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후기를 밝혔다.
3D 입체 영상 스크린골프를 실제 필드와 같게 구현할 수 있는 회사는 골프업이 유일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구름의 이동, 비와 눈이 내리는 느낌까지 구현해 필드의 생생함을, 페어웨이와 그린의 높낮음을 확연하게 구분해 필드의 정확성을 높여다.
볼의 위치에 따라 페어웨이와 벙커, 러프로 자동 변환되는 ‘자동전환 변환장치’도 골프업만의 장점으로 손꼽힌다. 플레이 외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시켜 바쁜 비즈니스맨들의 시간을 절약시켜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또한 멀리건, 클럽선택, 화면이동, 티높이 조절 등의 설정을 타석 일체형으로 장착된 키패드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일체형 키패드 시스템은 룸 바닥에 내장시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골프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D·3D의 동시구현이 가능하다. 좌우타석을 자유롭게 해 플레이어의 편의는 물론 가맹점주의 운용효율 또한 높였다. 2D·3D 복합 스크린 가격은 1대당 3,500만 원선으로 기존 업체 가격의 절반 수준이라 경쟁력 높다는 평가다.
골프업 매장의 쾌적한 환경 또한 매장을 찾은 고객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스크린 룸에 들어서자마자 “다른 골프연습실과 공기가 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스스로 스크린 골프광이라고 밝힌 김모(36)씨는 “예전에 갔던 스크린골프장과 달리 깔끔한 인테리어와 쾌적한 환경이 마음에 든다. 어떤 스크린 골프장은 담배냄새와 먼지 냄새, 심지어 사람들의 발 냄새까지 엉켜져 들어서자마자 굉장히 불쾌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골프업 매장에서 나는 은은한 향은 명품매장에서 향기마케팅으로 사용되는 향과 비슷해 고객을 계속 머물고 싶게끔 했다. 골프업 박찬우 본부장은 “이는 4년에 걸쳐 개발한 골프업의 핵심 기술 ‘스크린 유화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스크린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은 중국발 황사수준과 동일하다고 한다. 이에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특수 실버 유화 스크린천을 세계최초로 사용해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찢어지지 않고 흠집이 생기지 않는 반영구적인 유화천으로 소음을 줄이고 먼지 발생을 최소화해 고객이 건강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염두했다”
‘3D바람’ 타고 세계화 시동 
▲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비즈니스 BAR는 라운드의 즐거움과 비즈니스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공간이다.
명동 직영매장을 총괄하고 있는 전상우 실장은 매장 구석구석을 살피며 전진을 위한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 실장은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여름을 맞이하여 골프업의 실내골프장을 찾은 고객들이 보다 건강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더불어 골프업 창업을 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열정을 내비쳤다.
골프업은 스크린골프 신규 사업 예정자와 기존 사업자 중 시설 낙후로 장비 교체를 희망하는 사업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특히 골프업 장비를 일부 설치한 점주들의 호평을 받으며 추가 주문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골프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3D 입체 스크린 골프’라는 새로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전 실장은 “2D 스크린 골프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지만 3D 시장은 이제 걸음마 단계로 골프업이 3D 스크린 골프의 흥행을 견인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국내 내수시장 10% 점유를 목표로 가맹점 200호점 이상을 모집해 점주들과 더불어 상생할 것이며 특히 이번 직영점 오픈을 기점으로 성장에 가속이 더욱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골프업은 일본과 우루과이, 독일과 북유럽 등과도 미팅을 이어가고 있으며 세계적인 휴양지 몰디브와는 세부적인 계약사항을 주친중이다. 특히 리조트사업이 발달한 전 세계 관광 국가들이 골프업의 리조트형과 독립형 부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골프업은 국내 골프업계의 발전과 더불어 아직 스크린 골프가 정착되지 않은 해외에도 국내기술의 우수성을 알려 국위선양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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