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이 남 지사의 동생이 운영하는 경남여객의 노선변경 특혜 논란과 관련해 편파적 봐주기 행정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앞서 경남여객은 용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공항버스를 수원을 경유하도록 하는 내용의 여객자동차운송사업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했다.
이에 도는 “용인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기존의 공항버스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버스업체가 노선을 중복 운행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대법원의 판례를 무시하고 경남여객의 계획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국가교통부에 보냈다.
경남여객이 신청한 사업계획(노선) 변경인가는 국토부의 조정신청 제외대상에 해당하는데도 도는 특혜성 사유서를 첨부해 조정신청을 밀어붙인 것.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인·면허업무처리요령은 시외버스운송사업 조정신청에서 제외시켜야 할 대상으로 별도 규정하고 있다.
특히 도는 조정신청 사유서를 국토부에 제출하면서 기각사유에 해당하는 의견은 빼고, 경남여객에게 유리한 인용조건에 해당하는 의견만 기재해 편파적 행정이라는 비난을 샀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에는 강원도 철원군 중부전선 한 부대에 후임병들을 폭행하고 성추행 한 상병이 남 지사의 장남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의 조사결과 해당 상병은 폭행혐의를 인정하고 성추행은 장난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지난 17일 남 지사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입은 병사와 가족, 국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머리를 숙였다.
남 지사는 “잘못을 저지른 아들을 대신해 회초리를 맞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군에 아들을 보낸 아버지로서 모든 것은 아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며 “제 아들은 조사결과에 따라 법으로 정해진대로 응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올바르게 처벌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사죄했다.
대국민 사과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분노가 여전해 추락한 남 지사의 이미지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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