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실련은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석촌대로 일대 다수의 싱크홀과 동공으로 시민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원인으로 지적되는 지하철 9호선공사의 부실설계·시공 및 부실감리·감독업무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서울시 조사로 밝혀졌듯 불안정한 지반을 보강하는 그라우팅(재료를 투입해서 틈새를 메우는 것)이 제대로 시공되지 못한 것은 명백한 부실시공”라며 “부실시공은 부실한 설계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06년 7월 서울지하철 9호선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안양천 제방붕괴 사고 또한 삼성물산이 시공사였다”고 상기한 뒤 “당시 삼성물산에 대한 제재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지하철 9호선공사를 전면 중단시키고, 해당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된 9호선 노선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대기업 봐주기식 조사로 넘어간다면 ‘서울시는 복마전’이라는 오명과 아울러 세월호의 참사를 겪고서도 안전을 기업의 특혜와 바꾸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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