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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 램테크놀러지 홈페이지 캡쳐 | ||
지난 24일 오전 9시 10분께 이 공장 뒤편에서 벌초를 하던 김모(60)씨는 냄새와 연기에 기침을 하다 119에 화재신고를 해 10시15분께 소방대와 관할 관청의 공무원 등이 출동했다.
유해화학물질인 불산이 유출됐음에도 공장측에서 이를 은폐하려고 소석회가 옥상에서 떨어진 물과 반응해 생긴 일이라고 사실을 감췄다. 공장측의 증언을 토대로 불산 유출근거가 없다고 판단한 소방대 12명이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11시30분께 이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오동나무와 초목이 타들어 가자 불산유출에 대해 의심을 하고 경찰에 불산유출 의혹신고를 하면서 소방대가 다시 출동했다.
오후 5시30분께 현장에 도착한 환경청 등이 유출량 측정에 나선 결과 불산 3∼7㎏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공장 인근에서 벌초하던 주민 김모(61)씨 등 7명이 구토와 발열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주민들이 불산 유출 의심 당시 부인하던 램테크놀러지는 경찰조사로 인명피해가 알려하자 뒤늦게 유출 사실을 인정했다.
램테크놀러지 길준임 대표는 이날 오후7시께 공장 본관 2층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NHF탱크로리가 새벽에 도착해 교체과정 중 오전9시10분에서 18분 사이에 2분간 무소불산이 3.6㎏에서 7.2㎏이 유출됐으며, 이에 대한 초등대처를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램테크놀러지 공장은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에도 불산이 유출된 바 있다.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에 공장 앞에서 항의 집회를 별였다.
최진성 비대위원장은 “지난 질산 유출 사고 시 4년이내 이전한다는 합의를 했고 공장이전 전에 사고가 난다면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하루 빨리 공장을 이전하는 것만이 주민들이 살 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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