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아이스 버킷' 열풍…정몽준 이어 이재용·이부진도 얼음물 샤워?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4-08-25 2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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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정몽준 전 의원 홈페이지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재계 CEO들을 중심으로 루게릭병 환우를 돕기 위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그룹 3세들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23일 챌린지에 참여한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이부진 사장도 같은 날 여성 당구 선수인 차유람 씨로부터 다음 대상자로 각각 지목을 받았다.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전 의원도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허정무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으로부터 아이스 버킷 챌린지 대상으로 지목받은 정몽준 전 의원은 25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도전한 후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앞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도 지난 21일 장남 서원 빅앤트 인터네셔널 대표의 추천으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한편 SNS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중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미국 루게릭병(ALS)협회가 치료법 개발을 위해 시작한 모금 운동의 일환으로 근육이 위축되는 루게릭 환자들의 고통을 잠시라도 공감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ALS협회에 돈을 기부하거나 머리에 얼음물을 뒤집어 쓴 후 다음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는 캠페인이다.


미국에서는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와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오프라 윈프리, 마크 저커버그, 부시, 빌 게이츠, 세라 제시카 파커, 귀네스 팰트로 등 저명인사들이 앞다퉈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한류스타 김수현과 가수 지드래곤을 비롯 정치인으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 등이 동참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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