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관련해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성단체 10곳이 성명을 내고 박 전 의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여성단체들은 "수사기관은 박희태 전 의장에 대한 수사를 엄정히 조사해 처벌하라"고 촉구하는 성명서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여성단체는 박 전 의장이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해명한 것과 관련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그간 정치인은 자신의 성폭력 사건에 대해 이를 사소한 것으로 치부하고 발뺌하는 방식으로 대처해왔다. 또한 사건 처리과정에서 가해자는 제대로 처벌받지 않았고 결과도 유야무야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장까지 지냈던 정치인이 이처럼 낮은 수준의 인권감수성과 성인식으로 여전히 성폭력을 저지르고 있음에 놀라움과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질타했다.
여성단체는 또한 "정부가 정치인의 성폭력 근절을 위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박 전 의장은 지난 11일 골프장에서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전 의장은 신체접촉은 인정하면서도 성추행 혐의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딸같이 귀여워서 터치한 수준 이라는 게 박 전 의장의 해명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박 전 의장에게 경찰출석 요구서를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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