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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문 변호사 ⓒNewsis | ||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변호사는 28일 “근거 없는 허위 사실들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힌다”며 “아버지(조석래 회장)가 자신의 불법행위들을 은폐하기 위해 나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하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조 변호사는 “2011년 9월 효성그룹의 불법비리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이를 바로잡다가 아버지의 명령으로 그룹에서 쫓겨나 지난해 회사를 떠났다”며 “하지만 그룹의 홍보실까지 동원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나를 음해했다”고 밝혔다.
아버지인 조석래 회장이 자신의 집을 찾아왔을 때 문전박대했다는 소문도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조 변호사는 “아버지가 나를 세 차례나 찾아왔는데, 내가 아버지를 문전박대했다는 내용과 올해 여름 아버지가 나를 만나려고 집 앞에서 기다렸다는 소문이 있다”며 “지난해 출국금지를 당해 한국에서 검찰 수사를 받는 수 개월간 나는 집에 거주하지 않았다”고 못 받았다.
이어 “아주머니만 혼자 계신 나의 빈 집에 아버지가 비서 2명을 대동하고 들어왔고, 아버지는 집안을 다 돌아보신 후 내가 살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갔다”고 덧붙였다.
올 여름 조석래 회장이 집 앞에서 기다렸다는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조 변호사는 “올 7월23일 오전 9시에 아버지가 비서 2명을 대동하고 내 집에 들어왔는데 이날이 아버지가 그룹에서 나를 쫓아낸 지 거의 3년만의 첫 만남”이라며 “아버지는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는 달리 매우 건강했고 대화는 50분간 지속 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조 변호사는 조석래 회장에게 “‘검찰 수사에서 아버지 (비자금) 계좌를 내 계좌로 뒤집어씌우고, 조현준 사장이 저질렀던 2000만 달러 횡령 건을 나에게 뒤집어 씌우려했지만 실패했다’, ‘현준이형의 망나니짓을 은폐하고 감싸기 위해 나를 내쫓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조석래 회장이 “(비자금을 너에게 뒤집어씌우려고) 한 적 없다, 건방지게 왜 대드냐. 불법비리 없어. 불법비리가 있든 없든 네가 무슨 상관이야. 이 집안은 내가 다스려. 나한테 맡겨”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횡령, 배임, 불법비리 아무 것도 바뀐 게 없다, 불법비리를 아버지라는 권위로 강요하지 말라, 그건 가족이 아니고 마피아다, 범죄이고 부도덕한 행위”라고 반박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변호사는 “그럼에도 효성그룹은 그런데도 병든 아버지가 아들을 보고 싶어 찾아온 것처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효성그룹이 차후에도 사실 왜곡과 거짓말로 나를 음해할 경우 아버지와의 대화와 더 많은 진실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대해 효셩측은 자신을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에게 이처럼 대하는 것은 자식의 도리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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