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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석 모뉴엘 대표. ⓒNewsis | ||
29일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노정환)는 수출 채권을 고의로 부풀려 판매한 혐의(관세법 위반 등)로 모뉴엘 박홍석(52)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미국 법인과 홍콩 사무소 등에서 수출물량을 고의적으로 부풀리는 방식으로 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다.
모뉴엘은 가짜 신용장, 허위명세서 등 조작된 서류로 수출채권을 발행해 국내 금융사에 할인 판매하는 수법으로 최소 수백억 원 이상의 해외매출을 꾸며냈다. 수출채권이 만기되면 다시 허위 해외매출을 꾸며 ‘돌려막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허위 해외매출 등을 근거로 모뉴엘이 국내 금융권에서 빌린 담보 및 신용대출 규모는 모두 67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금융조세조사2부(부장검사 김범기)도 모뉴엘의 불법 사기대출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이다.
무역보험공사의 진정에 따라 모뉴엘의 대출사기 혐의 등을 서울남부지검에서 내사 중이었지만 사안의 중요도를 고려해 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넘겼다.
또한 검찰과 관세청은 박 대표가 거액의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박 대표는 미국 시민권자로 현재 출국금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뉴엘은 로봇청소기와 홈시어터PC 등으로 급성장한 대표적인 국내 중견 가전기업으로 지난 20일 은행에 갚아야 할 수출환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수원지법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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