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문화재 낙서 사건, 40대 女 '검거'..."악령 쫓으려고 기도문 적어"

라윤성 / 기사승인 : 2014-11-25 16: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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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라윤성 기자] 문화재에 낙서를 한 범인이 40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여성은 경남 합천 해인사 전각 외벽에 의문의 한자를 새겨 낙서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합천경찰서는 해인사 낙서 사건 범인인 김모(48·여성)씨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일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을 비롯한 독성각, 명부전 등 17곳의 전각에 검은색 사인펜으로 기도주문으로 보이는 한문 21자를 벽에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이 주문이 악령을 쫓는 효험이 있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김씨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동기와 공범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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