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황경진 기자] 수원 팔달산 토막시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후 11시 30분경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한 모텔에서 용의자 박모(50대중반·중국동포 조선족 추정)씨를 체포했다.
피해자의 신원은 김모(40대 후반·중국동포 추정)씨로 추정된다.
경찰은 지난달 하순 월세방을 가계약한 박씨가 보름 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집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해 박씨의 방에서 피해자 것으로 보이는 혈흔과 시신을 담은 것과 동일한 비닐봉지를 발견했다.
이날 경찰은 "용의자는 박모, 정모 등 가명을 여러개 사용하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자세한 범행동기나 사건경위, 나머지 시신 유기 장소 등은 날이 밝아서야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찰이 수원천 산책로 근처에서 비닐봉지 4개에서 발견된 시체 내장 일부와 살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토막시체의 일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12일 오후 2시 토막 살인사건의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