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동자 "교육공무직법 2년째 표류, 비정규직 차별만 키운 셈"

라윤성 / 기사승인 : 2014-12-15 16: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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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라윤성 기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국회에서의 교육공무직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노동자들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 관련단체들은 ‘교육공무직법 제정 촉구, 박근혜정부 비정규직 종합대책 반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간 미뤄온 교육공무직법의 제정을 미루거나 반대할 어떤 명분도 이유도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2년 10월 ‘교육공무직원의 채용 및 처우에 관한 법률’이 발의됐지만 정부와 여당의 반대로 2년이 넘도록 표류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동자들은 “국회에서 법안이 잠자고 있는 동안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는 고사하고 임금 차별 문제 등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만 커졌다”며 “비정규직 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임시국회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철야노숙농성을 계속할 것이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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