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시민 생활권 주변에서 활동하며 수시로 주민들에게 신체·재산상의 위협을 가한 동네조폭에 대해 단속 전담팀을 중심으로 단속한 결과 총 3,136명을 검거하고 그 중 960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동네조폭의 구속률은 30.6%로 지난해 일반 폭력사범 구속률의 0.68%에 비교하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동네조폭의 범죄 유형을 보면 주로 업무방해(4,487건)와 ▲갈취(4,143건)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폭력(2,068건) ▲협박(1,114건) ▲재물손괴(473건) ▲기타(450건) 순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폭행과 협박을 통해 식대·주대 및 금품을 갈취하거나 그 과정에서 위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하는 등 주로 서민과 영세상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동네조폭의 범행전력도 화려헀다. 동네조폭의 세명 중 한명은 전과 20범을 초과했고(1,045명·33.3%) 최다 전과자는 96범에 달했다.
경찰은 "향후에도 서민 생활주변의 치안안전과 지역 상인들의 건전한 영업활동을 위협하는 동네조폭에 대해 꾸준한 단속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피해자들이 동네조폭으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그동안 구축한 형사들과의 핫라인을 통해 추가 피해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피해자 보호활동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찰청 정용선 수사국장은 "이번 특별단속의 검거실적도 크지만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피해를 주는 동네조폭에 강력하게 대응하여 생활주변 치안 안전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밝히며 "계속적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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