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윤회 문건, 몇사람이 사심갖고 한 일로 밝혀져 다행, 이제는 경제 매진"

라윤성 / 기사승인 : 2015-01-06 13: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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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 ⓒNewsis
[일요주간=라윤성 기자] 청와대가 6일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몇 사람의 사심으로 발생한 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고 논평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검찰이 발표한 중간 수사결과와 관련해 “몇 사람이 개인적으로 사심을 갖고 한 일이라는 것이 드러나 늦었지만 다행이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보도가 나가기 전에 한 번의 사실 확인과정이 있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정국구상을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알려진 내용과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제는 국정정상화와 경제도약을 위해서 매진해야 할 때”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입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의 의견”이라며 “박 대통령은 이미 오래 전에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말씀하신 바 있다”고 답했다.

청와대가 검찰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지 하루만에 이처럼 공식입장을 발표한 것은 정윤회 문건 유출 파동을 매듭짓고 경기회복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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