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내년 총선 새누리당 힘든 선거 될 듯..朴대통령 인사.소통에 신경써야"

최영환 / 기사승인 : 2015-01-07 1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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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Newsis
[일요주간=최영환 기자] 내년 치뤄지는 총선을 앞두고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한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이 힘든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5일 <영남일보>에 따르면 TK(대구·경북)출신인 유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수도권은 물론 충청, 강원, 부산·울산·경남 심지어 대구·경북에서도 굉장히 힘든 선거전을 치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유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우리(새누리당)가 잘못한 것이 없는지 반성해보고 부자 편을 드는 당이 아니라 어렵고 힘든 서민의 편을 드는 당으로 변해야 한다. 그런 노력을 제가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원내대표는 당대표와 함께 당을 진두지휘하는 자리로, 원내대표가 된다면 제대로된 정책을 통해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고 싶다"며 5월에 치뤄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대한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도 친박(친 박근혜계) 대 비박, TK(대구·경북) 대 PK(부산·경남) 등 계파와 지역 싸움은 절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 능력에 대해선 "평가를 유보한다"고 말하며 "박 대통령이 가장 신경 써야할 부분으로 인사, 정책, 소통을 꼽았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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