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20일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35%까지 폭락했다.
반면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국갤럽>이 실시한 지난주 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의 긍정평가(35%)와 부정평가(55%)는 각각 최저치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부정평가(58.4%)의 경우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 때의 55%를 3.4p 앞선 것으로, 취임 후 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여기에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으로 직장인들의 불만이 극에 달하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대~50대에서 지지율이 빠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으며, 50대에서도 부정평가(48%)가 긍정평가(46.5%)를 앞질렀다.
<리얼미티>의 이번 여론조사는 19~20일 전국 19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및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조직 개편과 개각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지율 급락으로 나타나고 있는 민심이반을 적극 수습하기 하기 위해 국정 쇄신작업에 속도를 내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 이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른 시일 안에 ▲특보단 구성 ▲청와대 비서실 개편 ▲소폭 개각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 공석으로 있는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소폭 개각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청와대 조직도 일부 개편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심기일전해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이른 시일 내 주요 분야 특보단을 신설해 당정관계와 국정업무의 협업을 이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올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해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 이번 국무회의를 통해 국정 쇄신의 폭이 크지 않을 것임을 거듭 밝히자 정치원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개각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이는 문고리 3인방, 김기춘 비서실장 등 청와대 주요 인사 교체를 통한 대대적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여론을 사실상 외면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연말정산에 대해서는 “국민이 이해 잘 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짧게만 언급해 불통 이미지만 더 키웠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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