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재정조달 약정회의에 참석해 '올바른 백신 The Right Shot' 개정판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가 발표할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빈민 국가의 아동 1인당 백신가는 지난 2001년보다 68배나 높아졌다. 이로 인해 폐렴구균 백신을 맞지 못한 아이들 100만 명 가량이 매년 사망하고 있다고 국경없는의사회는 밝혔다.
로히트 말파니 국경없는의사회 정책국장은 "소수의 거대 제약회사들이 기부자들과 개발도상국에 백신 값을 과도하게 청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제약사는 전 세계적으로 폐렴구균 백신 판매를 하면서 190억 달러 이상을 벌어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트 엘더 국경없는의사회 정책 자문관은 "모로코와 튀니지같은 개발도상국의 백신 가격이 프랑스보다 높다"고 지적하면서 "이윤보다 공공 보건이 우선시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 내용에 의하면 높은 백신 가격 때문에 국가의 보건 예산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 원인이 제약사와의 협상용 정보부족과 제약업계의 고의적 가격 은폐, 독점 시장 구조, 동일 제품에 대해 시장마다 판이하게 다른 판매 가격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와 세계백신면역연합의 후원국들은 이번 베를린 회의에서 폐렴구균 백신 접종에 대한 기부금을 늘리기 위한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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