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차기대권 지지율 28.5% 최고치 경신...박 대통령 턱밑 추격

라윤성 / 기사승인 : 2015-02-26 23: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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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Newsis
[일요주간=라윤성 기자] 취임 2주년째인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설 연휴 직후 다시 하락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대국민 지지율이 상승세를 계속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문 대표의 지지율은 2위를 기록한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약 2배에 달했고 박 대통령과도 불과 5%p 차이였다.

종합편성채널 JTBC가 여론 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설 연휴 민심-취임 2주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표의 지지율은 여야 차기 대선 주자 가운데 가장 높은 28.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연휴 직전인 16일 리얼미터의 정례 주간 통계에서 나타난 25.2%보다 3.3%p 높은 수치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

이어 반기문 UN사무총장 14.9%,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10.5%, 박원순 서울시장이 8.2%,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 6.5%,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김문수 의원 4.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격차는 다시 벌어졌다. 새누리당은 39.5%의 지지율을 보여 30.7%의 지지율을 보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앞섰다. 기타 및 지지 정당 없음은 29.8%.

지난 16일 리얼미터의 정례 주간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이 34.7%, 새정치연합이 33.8%로 집계돼 연중 가장 좁혀진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6주 만에 소폭 상승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33.5%를 나타냈다.

특히 이완구 국무총리와 일부 부처 장관 교체 등 개각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35.1%,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56.8%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의 유선(50%)·무선(50%) 무작위 전화걸기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2%,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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