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순매출 8년만에 '최저'...휴대폰 실적부진 탓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15-03-10 15: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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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Newsis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삼성전자의 주력사업인 스마트폰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국내 매출이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9일 삼성전자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순매출액은 전년보다 9.0% 감소한 20조7,289억 원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국내 순매출은 2007년 21조 1,393억 원으로 처음 20조 대에 진입한 후 2008년부터 20012년까지 승승장구하다 2013년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순매출액이 하락세로 들어선 가장 큰 이유는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지난해 부문별 순매출 가운데 IM(휴대전화)부문과 DS(부품)부문의 디스플레이패널(DP) 전년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IM부문 순매출은 11조 1,765억 원으로 전년(13조 8,817억 원)대비 19.5% 줄었고, DP 순매출은 25조 7,272억 원으로 13.8%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은 전 세계의 순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유럽(-22.7%)이며 이어 중국(-17.7%), 한국(-9.0%), 아시아·아프리카(-6.6%), 미주(-1.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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