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 천만명 시대, 교통사고 증가 "위험 대처 능력 떨어져"

백지흠 / 기사승인 : 2015-03-11 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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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백지흠 기자] 여성 운전자가 지난 2013년 이후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교통사고도 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여성 운전자 교통사고는 전체교통사고 21만 5,354건 중 17.3%인 3만 7,251건를 차지했다. 이는 2012년보다 0.7%가 증가한 수치로 특히 여성 운전자의 교통사고 점유율은 1990년 2.2%에서 2000년 9.9%, 2013년 17.3%로 24년만에 약 8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운전자 교통사고는 남성 운전자에 비해 교차로통행방법위반 2.5%, 보행자 보호 의무위반 1.4%, 신호위반 사고 1.1% 등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남성 운전자는 여성 운전자 보다 안전거리미확보 2.3%, 안전운전 불이행 2.1%, 중앙선침범 0.3% 과속 0.2% 등의 사고가 더 많이 일어났다.

또 여성 운전자는 남성 운전자보다 공간 감각 인지력, 위험대처 능력 등이 떨어지고 보행자 사고와 교차로 측면직각 충돌 사고비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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