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에 말라가는 수도권 젖줄 '한강수계 댐'…소양강댐 40년 만에 최저 수위

백지흠 / 기사승인 : 2015-03-13 19: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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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백지흠 기자] 수도권 젖줄인 한강수계 댐들이 극심한 봄 가뭄으로 인해 용수 공급이 중단될 어려움에 처했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소양강댐(만수위 193.5m)의 수위가 158.2m로 지난 1975년 160.2m인 이래로 40년 만에 최저 수위로 떨어졌다.

이 수치는 소앙감댐의 만수위인 193.5m보다 35m 낮아 지난 1975년 160.2m에 이어 40년 만에 최저 수위를 보이고 있는 것.

게다가 지난 1월 31일 162.38m에서 불과 30일만에 4.18m나 떨어졌다.

저수율도 소양강댐이 31.3%로 평소의 41.6%보다 10.3% 포인트나 낮았고 충주댐과 횡성댐도 29.1%와 28.2%에 그쳐 평년 저수율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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