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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홍준표 경남도지사 ⓒNewsis | ||
문 대표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무상급식 지원을 중단한 홍 지사를 만나 “도의회 뒤에 숨지 말라”며 일침을 가했고 홍 지사는 “그럼 대안을 내놔라”고 반박했다.
문 대표는 무상급식의 교육적 효과에 대해 설명한 뒤 “무상급식을 계속 진행할 해법이 남아있는지 아직도 구제할 여지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왔다”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이어 “무상급식에 대한 예산은 확보돼 있는 것 아니냐”며 “해법이 있다면 이야기를 나눠보겠지만 해법이 없다면 그냥 돌아가겠다”고 압박했다.
아울러 “교육감과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논의하는 것조차 안 되고 있다고 들었다”며 경남도교육감과의 회담을 재차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홍 지사는 “무상급식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 보편적 무상급식에서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미 국가에서 차상위계층 130%에 대해 급식비를 국비에서 지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무상급식 지원) 예산을 서민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는데 사용키로 도의회에서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실제로 교육현장에 가보면 밥보다 중요한 것이 공부인데 무상급식에 매몰돼 교육기자재 예산 등은 줄어들었다”며 “학교에 밥 먹으러 가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국회에서 정해준 예산안을 정부가 집행하는 것처럼, 경남도도 마찬가지로 도의회가 정해준 예산을 그대로 집행해야 한다”며 “교육감을 만나서 이야기 하려면 예산을 확정하기 전에 했어야 했다”고 무상급식 중단 방침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문 대표가 “소득이 없다. 벽에다 대고 얘기하는 줄 알았다”고 말하자 홍 지사도 “저도 마찬가지”라고 정면으로 맞섰다.
문 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홍 지사의 소신을 듣고자 온 것이 아니라 해법이 있는지 해법 마련을 위해 중재할 길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 것”이라며 “도지사와 교육감이 만나 논의하면 방안이 마련 될텐데 아예 다 끝났다는 태도를 보이니 방법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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