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부터 2011년 2월까지 중앙대 총장을 지낸 박 전수석은 두산그룹의 중앙대 인수를 이끌어 낸 장본인이다.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1년 2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으로 발탁돼 2013년까지 근무 한 뒤 2014년 4월 두산엔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박 전수석은 청와대 수석 근무 당시 교육부에 외압을 행사해 중앙대 본·분교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중앙대 재단으로부터 딸의 교수채용 등의 이득을 취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비슷한 시기에 박 전수석의 부인이 두산그룹에서 운영하는 두산타워상가를 분양 받은 점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박 전수석의 부인은 2011년 서울 중구 을지로6가에 위치한 두산타워상가 2곳에 각각 1억 6,500만 원 규모의 상가전세권을 보유하고 있다.
박 전수석은 중앙대 총장을 퇴임하면서 받은 퇴직금으로 상가를 분양받아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나 상인연합회는 당시 두산타워가 특별히 관리하는 고객들에게만 임차권을 내줬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중앙대를 인수한 두산그룹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온 본·분교 통폐합 건에 박 전수석의 입김이 작용했는지 여부도 확인 중이다.
박 전수석이 청와대에 입성한 2013년 교육부는 본·분교 통폐합을 위해 중앙대가 추가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데도 별다른 조건 없이 통폐합 승인을 내줬다.
뿐만 아니라 30대 초반인 박 전수석의 장녀(34) 교수 채용 역시 캠퍼스 통합의 대가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 전수석의 장녀는 2014년 9월 33세의 나이로 중앙대 정식 조교수로 임용돼 ‘초고속 주행’이라는 논란을 산 바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