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무엇을 두려워합니까?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안은 폐기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200자 원고지 25장 분량의 글을 올리며 자신을 ‘인권운동가’로 소개했다.
박 대통령을 ‘당신’이라고 지칭하며 박 대표는 “사실 나는 당신을 대통령이라고 인정하고 싶지 않고 지금껏 당신을 대통령으로 존중하지 않았다”고 의사를 표시했다.
또 박 대표는 글에서 “유가족과 국민들은 국민들이 가장 아파할 때 그 아픔을 보듬어 주는 대통령을 볼 수 없었다”며 “당신의 비정함에 치를 떠는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아마 잘 모를 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월호 참사를 대하는 태도에서 인간의 모습이 아닌 철면피한 괴물의 모습을 보았다”, “자신의 약속은 헌신짝처럼 버리는 당신의 모습에서 차디찬 얼음덩어리 야수의 얼굴을 보았다”라며 박 대통령에 대한 맹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그는 이어 시행령에 대해선 “핵심은 그대로 둔 채 문구만 바꾼 시행령 안은 유가족과 국민들의 염원을 배반한 것”이라 말하며 “쓰레기 시행령을 폐기하고, 유가족의 여한이 없도록 진실을 밝히는 일에 나서달라”고 주장했다.
최근 세월호 집회에 대해선 “당신의 안위만을 지키려는 충성스러운 경찰이 (시위대에) 캡사이신·물대포의 폭력을 가한 것은 괴물과 같았다”고 적었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 3월 세월호 유가족,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4·16연대' 를 주도했으며 현재는 상임운영위원 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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