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은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 관련 53명의 피해자들이 회사 측에 343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사고 피해자들의 청구 금액은 342억 8,360만 5,000원으로 이는 아시아나항공 자본의 3.06%에 해당하는 수치다. 피해자들은 신체감정 등 추후 감정절차를 통해 청구금액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조종사들이 샌프란시스코 공항 접근 당시 적절하고 안전한 고도와 비행속도를 유지하지 못했고 자동비행지시시스템(AFDS)과 자동엔진출력 조정장치(오토스로틀)를 적절하게 작동시키지 못해 충돌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신체적 부상 외에도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등 정신적 피해와 배우자 관계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도 손해배상 청구 이유로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 아시아나항공 보잉 777-200 여객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서 착륙하던 중 방조제와 부딪히는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승객 3명이 숨지고 180명이 부상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이 조종사의 중대한 과실에 있었음을 밝히며 항공사 교육 훈련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6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사고 주된 원인이 조종사 과실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월에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는 일본 히로시마 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를 냈고 대한항공 여객기 또한 최근 괌 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미끄러져 활주로를 벗어나는 일이 있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