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쿼드 카메라, 이미지센서 50억 대 돌파 전망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7-08 08: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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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샤오미·화웨이·삼성전자 등 쿼드 카메라 이상 출하량 83% 차지
향후 다양한 렌즈와 센서 조합으로 쿼드 카메라가 표준이 될 것

▲화웨이의 원형 쿼드 카메라가 장착된 메이트30 PRO (이미지 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지난 1분기 스마트폰의 쿼드 카메라 보급률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거의 2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마켓리서치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오포·샤오미·화웨이는 지난 1분기 동안 약 6000만 대에 달하는 쿼드 카메라 스마트폰 출하량 중 83%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서 쿼드(Quad) 카메라란 카메라 모듈에 4개의 카메라가 장착된 것을 뜻한다.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스마트폰 산업에 분명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시장 또한 전년 대비 10% 가까이 감소한 13억 대를 약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 출하량 수준이다. 

 

그럼에도 스마트폰은 쿼드를 비롯한 멀티형 카메라의 추세는 계속될 것이며, 올해 스마트폰 CMOS 이미지 센서(CIS) 출하량은 높은 한 자릿수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카운터포인트의 설명이다. 또 50억 유닛에 가까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카운터포인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출하된 각 스마트폰은 평균 3.5개 이상의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고, 이러한 성장은 주로 하이엔드 및 미드엔드 스마트폰에서 쿼드 카메라 디자인의 보급률이 높아진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샤오미·화웨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쿼드 카메라와 펜타 카메라 기반의 2020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의 83%를 차지하는 등 쿼드 카메라 도입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스마트폰 쿼드 카메라 비중 (자료 이미지=카운터포인트)

 

그 중에서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 리얼미는 1분기 스마트폰 볼륨의 거의 3분의 2가 쿼드렌즈 시스템을 장착해 선두를 장식했다. 

 

다음 브랜드는 오포로 2020년 1분기에 출하된 스마트폰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여전히 보급형 모델을 많이 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과 화웨이는 스마트폰의 3분의 1 미만에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했다.

카운터포인트측은 분석 결과, 카메라 기능이 스마트폰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쿼드 카메라 기능이 앞으로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다수의 스마트폰 브랜드들은 AI 컴퓨팅 파워 증가와 함께 다양한 렌즈와 센서 조합을 활용하여 사진 및 비디오 캡처 경험을 풍부하게 할 것으로 전망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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