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KB국민은행,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협약 체결...생산적 금융으로 성장 기반 마련

▲ KB국민은행, `K-콘텐츠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1000억원 규모 보증서 대출 지원(사진=KB국민은행)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K-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며 K-콘텐츠기업 성장 지원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생산적 금융 차원에서 문화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콘텐츠기업 정책금융 활성화 ▲글로벌 콘텐츠 기업 해외진출 금융지원 ▲전문인력 상호 교류 및 인재 양성 ▲콘텐츠 금융지원 강화 목적의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과제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 10억원씩 보증료를 출연, 총 1,00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p씩 총 2.0%의 보증료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정책자금과 연계 시 1년간 2.5%p의 이자 지원도 추가로 제공되어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보증료 지원 대상에는 신용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문화산업 특화보증 대상기업, 기술보증기금의 문화산업 완성보증·지식문화산업보증 대상기업 등이 포함되며, 콘텐츠를 기획·제작·사업화하거나 콘텐츠 IP를 활용하는 기업이 해당된다. 이번 협력은 정부의 핵심 전략산업인 콘텐츠(C) 산업의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 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이 문화콘텐츠 중소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 K-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기반으로 유망 산업 분야의 성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