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주도권 잡는다…딥러닝 알고리즘 핵심 NPU 사업 강화

하수은 / 기사승인 : 2019-06-18 11: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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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하수은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인공지능(AI)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AI 시대를 선도할 ‘NPU(Neural Processing Unit, 신경망처리장치) 사업’ 육성에 나섰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2030년까지 NPU 분야 인력을 2000명 규모로 10배 이상 확대하고 ‘차세대 NPU 기술’ 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독자적인 NPU 기술 육성을 통해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한 ‘반도체 비전 2030’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30일 화성캠퍼스 부품연구동(DSR)에서 세계최초 EUV공정 7나노로 출하된 웨이퍼·칩을 공개했다. 사진은 시스템 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세리모니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는 모습.

‘NPU’는 AI의 핵심인 딥러닝(Deep Learning) 알고리즘 연산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다.
 
딥러닝 알고리즘은 수천개 이상의 연산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병렬 컴퓨팅 기술이 요구되는데 NPU는 이러한 대규모 병렬 연산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NPU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시스템 LSI사업부와 종합기술원에서 선행 연구와 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그 첫 결과물로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안에 독자 NPU를 탑재한 ‘엑시노스 9(9820)’을 지난해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에 클라우드 서버와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수행하던 AI 연산 작업을 모바일 기기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모바일부터 전장, 데이터센터, 사물인터넷(IoT) 등까지 IT 전분야로 NPU 탑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빅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일 수 있는 딥러닝 전용 NPU를 개발해 AI 연산을 강화하는 등 활용 범위도 넓힌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 LSI사업부 사장은 “딥러닝 알고리즘의 핵심인 NPU 사업 강화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AI 시대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며 “향후 차별화된 기술과 글로벌 기관들과의 협력, 핵심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한 차원 더 진화된 혁신적인 프로세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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