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아, 스티브 잡스 에디션의 명품폰 커스터마이징 공개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1 14: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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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에서 영감을 얻고 검정 터틀넥을 상징하는 작은 조각이 후면 애플 로고에 포함
커스텀 뉴발란스 991 스니커즈 30켤레도 한정으로 판매 중
▲애플의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스티브 잡스 에디션 선보여 (이미지=캐비아)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러시아의 명품 커스텀 폰 브랜드 '캐비아(Caviar)'가 이번에는 애플의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스티브 잡스 에디션을 공개해 애플 마니아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캐비아는 기존 폰에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입혀 고가의 명품폰으로 리디자인하는 스마트폰 튜닝 전문 회사로, 극소수의 슈퍼리치를 소비 타겟으로 한다. 

 

순금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고급 재료를 사용하고 한정된 숫자만큼 제조하며, 화제성이 있는 이슈에서 영감을 받아 보다 가치 있는 폰을 만들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의 '스티브 잡스 폰'은 스티브 잡스가 내놓은 천재적인 발명품 아이폰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잡스가 직접 관여해 만들었던 아이폰 4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캐비아는 설명했다.

 

뒷면 애플 로고에 스티브 잡스가 평소 즐겨입었던 검정 터틀넥을 상징하는 작은 조각이 포함되어 있고, 하단에는 스티브 잡스의 사인에 새겨져 있다. 후면 케이스는 18K금과 블랙 티타늄으로 만들어졌으며, 가격만 무려 거의 9천 달러에 육박한다.

 

▲아이폰 12 프로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스티브 잡스 에디션 선보여 (이미지=캐비아)

 

또한 이번 에디션과 함께 캐비아는 커스텀 뉴발란스 991 스니커즈 30켤레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뉴반란스 991도 생전에 잡스가 터틀넥과 함께 즐겨신던 것으로, 뉴발란스의 짐 데이비스 회장에게 보낸 스케치에 기초했다는 설도 있다. 이 운동화는 1,830달러의 가격으로 전해진다.

 

캐비아는 소장의 가치를 두기 위해 색다른 버전의 폰으로 커스터마이징을 시도하지만, 그간 다양한 아이폰 커스텀에 관해서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젠 스타일의 심플한 아이폰의 매력을 없앴다는 혹평을 받는가 하면, 더 특별한 아이폰으로 소유하고 싶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캐비아는 미국의 가장 유명한 4명의 대통령을 기리는 순금폰과 드라마 왕좌의 게임 버전의 삼성 갤럭시 폴더폰 등 명품 커스텀 스마트폰을 출시한 바 있고, 최근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에서 영감을 얻은 '사이버폰'으로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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