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MS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한국 상륙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08-05 18: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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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패스 얼티밋으로 언제 어디서든 게임 즐길 수 있어
마인크래프트 던전 등 100여종 게임 탑재
▲T월드 매장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고 있는 장면 (사진=SK텔레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이 오는 9월 15일(글로벌 기준) 한국에 상륙한다.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으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처음이다.


5G MEC(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과 글로벌 콘솔 게임,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MS는 지난해 9월 5G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게임 사업 관련 글로벌 초협력을 선언한 지 1년 여 만에,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양사는 출시를 맞아 게임 마케팅,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운영 전반에서 서로 협력할 예정이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은 지난해 10월부터 전 세계서 처음으로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고, 국내 이통사 가운데 단독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올 1월에는 MS의 국내 첫 클라우드 게임 개발자 행사를 공동 진행하기도 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은 월 1만6700원의 이용료로 100여 종의 엑스박스 게임은 물론 친구나 지인과 함께 동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인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Xbox Live Gold)’도 제공한다.

이는 게임 타이틀 1개의 구매 가격보다 낮아 부담없이 월 이용료를 내고 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에 접속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아닌 타 이통사 고객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용자 편의를 늘리기 위해 출시 시점에 맞춰 엑스박스 정품 컨트롤러 결합형 부가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게임 패스 얼티밋’을 구매한 이용자는 본인이 소유한 안드로이드 OS 기반 휴대폰, 태블릿으로 통신만 연결되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할 수 있다. 또 이용 기간에는 PC와 콘솔을 통해 다운로드 형태로도 게임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네트워크 환경 구축에 공을 들인 양사는 클라우드 게임이 수많은 이용자의 조작에 실시간으로 반응해야 하므로 초고속·초저지연 통신과 넉넉한 서버 용량이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현재 SK텔레콤의 네트워크와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리전(Region)을 연동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MS는 국내 리전을 포함해 전 세계 60곳에서 ‘애저’ 리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는 오는 9월 15일 ‘엑스박스 게임 패스’ 앱을 원스토어 또는 갤럭시스토어를 통해 설치하면 국내외 인기 게임 100여종을 만나볼 수 있으며 최종 게임 리스트는 출시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대표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과 FPS(1인칭 슈팅) 게임 ‘헤일로:마스터 치프 컬렉션’, 세계 최대 게임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Must Play’에 꼽히며 극찬을 받은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 4’ 등 수많은 인기 게임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현재 ‘엑스박스 게임 패스’ 시범 서비스 앱의 평점은 4.6점(5.0점 만점, 원스토어 기준)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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