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2월 17일부터 ‘통합 대한항공’ 항공기 띄운다… 통합 마무리 수순
![]() |
|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계약 체결… 2026년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사진=대한항공) |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절차를 본격화하며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했다. 국내 항공산업 재편의 최대 변수였던 양사 통합이 최종 단계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 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 항공사 출범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약 5년 6개월 만에 이뤄지는 결실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 및 의무, 근로자 전원을 승계하게 된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 기준시가에 따라 대한항공 1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으며, 이에 따라 대한항공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전망이다.
양사 통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화된 항공업계 위기 속에서 추진됐다. 당시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며 산업 안정화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인수·합병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 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도 모두 상환했다.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하고, 오는 6월에는 운영기준(OpSpecs) 변경 인가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대한항공 운항증명(AOC)을 유지한 상태에서 아시아나항공의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을 대한항공 체계로 통합하기 위한 핵심 절차다. 국내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해외 항공당국과의 후속 승인 절차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별도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결의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 과정에서 주주 권익 보호와 절차적 공정성 확보에도 공을 들였다.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역할을 맡아 거래 조건의 적정성을 별도로 심의했으며, 외부 전문가 검증을 통해 합병 비율 산정과 절차의 공정성을 점검했다. 관련 내용은 향후 증권신고서에도 상세히 반영될 예정이다.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대한항공은 안전 운항 체계와 고객 서비스 품질 강화에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중복 노선 조정과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으며,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 고객 체감형 서비스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마일리지 통합안 역시 관계당국과 협의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또한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 리모델링을 비롯해 엔진 테스트 셀(ETC), 신규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확충 등 안전 운항 인프라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 역시 표준화해 통합 이후 운항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통합을 통해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확대와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경쟁력 제고라는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산 덕포동 중흥S클래스 건설현장서 화재 발생...검은 연기 치솟아 [제보+]](/news/data/20220901/p1065590204664849_658_h2.jpg)
![[포토] 제주 명품 숲 사려니숲길을 걷다 '한남시험림'을 만나다](/news/data/20210513/p1065575024678056_366_h2.png)
![[포토] 해양서고 예방·구조 위해 '국민드론수색대'가 떴다!](/news/data/20210419/p1065572359886222_823_h2.jpg)
![[언택트 전시회] 사진과 회화의 경계](/news/data/20210302/p1065575509498471_939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