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장성 성장·투자손익 개선 힘입어 1분기 순이익 급증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4: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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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장성 APE·신계약 CSM 성장으로 수익성 강화
▲ 한화생명, 1분기 연결 순이익 3816억원… 전년 대비 29% 증가(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보장성 보험 판매 확대와 투자손익 개선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와 안정적인 자산운용 성과가 맞물리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모두 개선된 모습이다.


한화생명은 12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02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8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늘었다.


실적 개선은 보장성 중심 영업 확대와 투자수익 증가가 주도했다. 보험손익 부문에서는 보장성 연납화보험료(APE) 증가와 신계약 CSM 성장에 힘입어 보유계약 CSM이 순증하며 안정적인 이익 기반을 확보했다.


투자손익 역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이자·배당수익 등 경상수익 확대와 함께 장기 투자전략에 기반한 자산운용 성과가 반영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종속법인들의 고른 실적 성장도 연결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GA 종속법인은 약 233억원, 손해보험·자산운용·증권 등 주요 국내 금융 종속법인은 1457억원, 해외 주요 종속법인은 453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1분기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7003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계약 CSM은 25.1% 증가한 610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사망 담보 중심의 중장기납 상품 판매 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신계약 CSM 수익성은 지난해 7.8배에서 올해 9.8배 수준으로 개선됐다. 신계약 유입 확대에 따라 보유계약 CSM은 전 분기 대비 2072억원 증가한 8조92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효율성 지표도 개선됐다.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말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90.2%를 기록했으며,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소속 FP 규모는 3만7646명으로 확대됐다. FP의 13회차 정착률 역시 55.8%로 상승하며 조직 안정성 강화 흐름을 이어갔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K-ICS 비율은 전 분기 대비 4.5%포인트 상승한 162% 수준이 예상된다. 견조한 신계약 CSM 성장과 안정적 자산운용 기반이 재무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보장성 중심의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신계약과 보유계약 CSM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별도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국내외 종속법인의 수익성도 높여 연결 순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ilyoweekly@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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