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선박 검사기준 완화, 해양스포츠 활성화 기대

장철순 / 기사승인 : 2009-09-15 21: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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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국민소득 증대에 따른 해양레저용 선박 이용자의 증가와 관련업계의 검사기준 완화요구에 부응하여 레저용 선박에 대한 별도의 안전검사기준을 마련하여 2009년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레저용 선박은 화물, 여객운송 및 어선 등 산업용 선박과 유사한 안전검사기준을 적용받아 왔으나, 산업용 선박과 달리 주로 주말에만 레저용으로 운항하는 선박으로서 관련업계에서 검사기준을 완화하여 줄 것을 요청하여 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에서는 외국의 사례연구 및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해양 레저용 선박에 대해 ‘플레저 보트’ 라는 신개념을 도입하여 플레저 보트 검사지침을 마련하였다.

이 검사지침에서는 기관 시운전을 통해 기관개방검사를 면제하고, 선체의 구조강도 확인방법을 다양화하여 도면제출을 최소화하였으며, 만제흘수선(선박이 최대한 적재할 수 있는 흘수) 표시 생략, 레이다 반사기 등 항해용 용구에 대해서도 현상검사만을 실시하는 등 안전검사기준이 대폭 완화되어 있다.

동 검사지침의 제정으로 기관 개방검사에 따른 준비비용과 시간이 절약되어 관련업계의 경제적 부담이 최소화되어 해양스포츠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국토해양부에서는 해양레저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생활공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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