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세대 수소차 공개..충전 시간 5분’컷‘

김지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8-18 17: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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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세대 수소 전기차, 1회 충전에 주행가능 거리 580km
▲ 현대자동차가 17일 63빌딩에서 열린 수소전기차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차세대 수소 전기차(수소차)를 공개하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제공=뉴시스)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17일 63빌딩에서 열린 수소전기차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차세대 수소 전기차(수소차)를 공개하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수소차는 전기차와 달리 충전 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졌다.


이날 공개된 수소차는 내년 초 출시 예정으로 5분 내외로 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기존 투싼 기반의 수소차인 415km에서 580km로 대폭 늘어났다.


최대 출력도 20% 개선돼 동급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이 걸리는 등 수소차의 약점 중 하나였던 저온시동문제도 해결했다.


이 차세대 수소차의 정식 명칭은 아직 미정이다. 현대차는 차량 명칭과 가격에 대해서는 내년에 공개할 방침이다.


▲ 이 차세대 수소차의 정식 명칭은 아직 미정이다. 현대차는 차량 명칭과 가격에 대해서는 내년에 공개할 방침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이 같이 수소차의 기능이 많은 부분 개선되면서 충전기 구축에 대한 우려도 빠질 수 없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차 충전기 독자 구축보다 공용 충전기 구축에 더 많은 비중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기상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 전무는 이날 수소전기차 미디어 프리뷰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한 기업이 구축하는 것은 사회적인 정서가 아니다”면서 “그렇게 될 경우 독과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수소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중”이라면서 “충전 인프라 해결을 위해 위원회 소속 단체 또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의 기본 계획에 2020년까지 수소차 충전기 100기를 설치한다는 방안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가 수소차 충전기 구축을 위해 100% 투자를 할 수는 없다”면서 “구축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업 차원의 전략 구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수소차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출시 목표를 기존 28종에서 31종으로 늘렸다. 현재는 14종을 출시했다. 또 2021년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 전기차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전무는 “수소차를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활용하고 제네시스 전기차 등 고객 수요에 맞는 장거리 전기차도 함께 개발하겠다”면서 “그동안 현대차가 전기차보다 수소차에 집중한다는 오해가 많았는데, 함께 개발하는 것이 현대차의 기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수소차 개발은 현대차를 비롯해 일본, 독일, 미국 등 해외 업체들에서도 진행 중이다. 대부분 업체들의 양산형 모델이 출시되는 시점인 2020년을 기준으로 그 이후에는 치열한 수소차 경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해 세계적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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