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듈 접합부에 국내 최초 ‘유리섬유보강근(GFRP)+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바닥판 적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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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부식 없고 더 강한’ 모듈러 교량 시대 연다(사진=GS건설) |
GS건설이 모듈러 교량 기술의 핵심 과제로 꼽혀온 접합부 내구성 문제를 신소재 복합 공법으로 해결하며 스마트 인프라 시장 선점에 나섰다.
회사는 자회사 GPC와 공동으로 유리섬유보강근(GFRP)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결합한 전단면 PC 바닥판 기술을 개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진행된 공개 실험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과 내구성을 입증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모듈 간 접합부를 하나의 구조처럼 일체화하는 데 있다. 기존 교량은 철근 부식과 균열, 누수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했지만, 철보다 강하면서도 부식되지 않는 GFRP를 적용하고, 일반 콘크리트 대비 강도가 월등히 높은 UHPC를 접합부에 활용함으로써 이러한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
실험 결과 해당 구조는 설계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다. 극한 하중 시험에서는 설계하중의 약 1.6배를 견뎌냈으며, 반복 하중을 가하는 피로 시험에서도 200만 회를 통과하며 높은 신뢰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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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부식 없고 더 강한’ 모듈러 교량 시대 연다(사진=GS건설) |
시공 효율성과 경제성 측면에서도 성과가 확인됐다. 공장에서 제작하는 모듈러 방식 특성상 현장 작업이 줄어 공기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원가 역시 경쟁 공법 대비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노후 교량 교체와 신규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비용과 시간을 동시에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GS건설은 해당 기술과 관련해 이미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2027년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탈현장건설(OSC) 기반 인프라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적용 범위를 교량을 넘어 다양한 구조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미래기술원을 중심으로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며, PC 제조 자회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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