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상영관 오픈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4 13:04:27
  • -
  • +
  • 인쇄
OTT 웨이브에서 총 98편의 전주국제영화제 작품을 상영키로
코로나19 여파로 올 12회 전주국제영화제 무관객 영화제로 전환
▲웨이브에서 진행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상영관' (이미지편집=일요주간)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국내 토종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Over the Top)인 웨이브(Wavve)는 오는 6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총 98편을 위한 서비스로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을 열었다.


독립 예술 영화의 축제로 알려진 전주국제영화제는 제21회를 맞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관객과 영화인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무관객 영화제로 진행했다. 

 

따라서 이번 웨이브에서 진행하는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은 직접 참관하지 못해 아위숴하는 영화팬들이 보다 안전하게 수상작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일 저녁 시상식을 열고 가오 밍 감독의 ‘습한 계절’에 국제경쟁 대상을 수여했다. 웨이브상을 수여하는 한국경쟁 대상은 김미조 감독의 ‘갈매기’와 신동민 감독의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가 공동 수상했다. 한국단편경쟁 대상은 한병아 감독의 ‘우주의 끝’이 수상했다.

 

▲총 98편의 영화를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상영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미지편집=일요주간)


올해 125편이 출품해 11편이 본선에 오른 한국 경쟁에서 공동 수상한 ‘갈매기’는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중년여성 ‘오복‘이 동료이자 재개발 대책위원장 ’기택‘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의 존엄을 되찾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는 아들의 시선에서 이혼한 엄마의 일상을 관찰하며 가족의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으로, 신동민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이태현 콘텐츠 웨이브 대표는 시상식에 앞서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국내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영화제 온라인 상영관 운영, 우수 영화 발굴 및 유통지원 등 분야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준동 위원장은 "코로나19가 몰고 온 변화의 바람을 전주국제영화제가 웨이브와 함께 슬기롭게 풀어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영화제와 온라인 플랫폼이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길을 개척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