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부산경제진흥원,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지역기업 대응전략 모색

김쌍주 대기자 / 기사승인 : 2019-06-11 13: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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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TA 활용전략 기업경영자 조찬포럼개최

 

[일요주간 = 김쌍주 대기자] 부산경제진흥원(원장: 박기식)은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수출의존도가 높은 부산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무역경쟁력강화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일환으로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지역기업 대응전략 모색”을 위한 조찬포럼을 개최하였다.

포럼은 11일 07:30~10:30까지 부산롯데호텔 3층 펄룸에서 지역기업 경영자 및 임원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미·중 무역전쟁의 전망, 중국진출 기업 환경, 지역기업의 중국진출 방안에 따른 정보와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은 2012년부터 부산지역의 수출액 1, 2위를 다투고 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은 부산지역 전체 수출액의 36%를 차지하고 있다. 수출비중이 큰 국가인 만큼 미중무역전쟁에 대해 지역기업들이 민감할 수밖에 없다.

이날 조찬포럼에서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제뉴스를 보면 착잡하다”며, “부산경제가 어렵다”면서 “우리는 어는 줄에 서기보다, 관세장벽 현장인 시장조사를 통해 소비자상황을 파악해 기업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사회과학원 아태전략연구원 방문학자이며, 중국창신경제연구소 임병익 소장이 초빙돼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임 소장은 '미중무역전쟁 배경하의 중국경제 이해와 대응' 이라는 주제로 △현재 진행 중인 중미무역전쟁의 배경과 전망 △시진핑정부의 중국경제 이슈와 비즈니스 환경 변화 △한·중 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과 지역 중소기업의 대응 등 지역중소기업 경영자와 임원들이 미중무역전쟁과 중국경제 이슈에 대해 알아야할 다양한 내용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교역량은 미·중을 합하면 40%에 달하는 교역구조 등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충분한 상황인식과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존 글로벌 밸류 체인의 낮은 단계의 생산 공장에서 디지털신경제 중심의 재편과 모바일 소비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중국경제의 환경변화를 잘 파악해서 글로벌 G2시장의 위기와 기회요인을 잘 대응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은 위기이자 기회다”며, “끝나지 않을 첨단기술 패권경쟁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대중국 3200억 달러 추가관세, 환율조작경고, 화웨이 등 중국기업 제재강화를 하는 한편, 중국은 대미국 협상에서 온건자세에서 강경대응 여론화, 희토류무기화, 보유 미국국채 매도, 중국내 미국기업의 제재카드를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적으로 미국의 대중압박에 중국 제조2025 전략 목표 연기 내지는 수정이 불가피 하다”며, “반도체, 5G 등 첨단 분야와 제조업 자급율 및 수입대체 지연 될 수밖에 없다”면서 “한국은 전통제조업은 중국이 이미 장악했고, ICT 기술 분야는 대등한 협력파트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연장된 중국시장 기회와 수입대체가속화 등 차이나 리스크에 선제, 전략적 대비, R&D투자와 인재육성, 첨단기술과 인재관리, 시장다변화 등 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부산경제진흥원 박기식 원장은 “미국과 중국은 세계 경제 중심세력이며, 부산의 주력 수출국가로 이번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지역기업들의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은 해외무역정세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접하기 힘든 지역기업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 강사를 초빙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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