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칼럼] 몸속의 독소 배출

김선국 박사 / 기사승인 : 2018-12-07 17:57:39
  • -
  • +
  • 인쇄
다이어트-내과(2)
김선국 박사.
김선국 박사.

[일요주간=김선국 박사] 다이어트라는 의미는 건강에 좋고 몸에 유익한 음식을 섭취한다는 의미이다.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이 자동으로 조절된다. 그래서 체중을 줄이는 것이 다이어트라고 의미가 확장되었다. 이 단어가 의미하는 바와 같이 좋은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과체중으로부터 자유롭게 된다. 다이어트 방법은 셀 수 없이 많고, 서로 자신의 방법이 최고라고 이야기 하며, 수많은 책들이 출판되어 있다. 사실 수많은 방법이 있다는 것 자체가 다이어트의 최고의 방법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수없는 방법으로 시도를 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보지만, 시간이 잠시 흐르면 다시 체중은 늘고, 결국 다이어트는 실패하는 것이 대부분의 다이어트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패턴이다.


황제다이어트, 간헐적 단식, 1일 1식, 해독요법 이런 것들이 우리가 많이 들어본 체중조절 방법들이다. 황제다이어트의 경우에 지나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해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어 복부, 허벅지 등이 살찌는 체질에게 적당하다. 간헐적 단식이나 1일 1식의 경우에는 몸이 휴식하도록 하고, 절대적 칼로리 섭취량을 줄인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인체의 신진 대사를 낮춘다는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면이 있겠다. 해독요법의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데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상의 다이어트 방법을 보면, 결국 지나친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을 결합하면 비교적 과체중으로부터는 자유로울 듯하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의 질이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모든 음식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음식은 자연 상태에서 가공하지 않은 형태로 섭취가 되어야 한다. 쌀은 현미 상태로 섭취되어야 하며, 밀가루도 통곡 상태로 섭취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대인이 가장 쉽게 접하는 밀가루 음식의 경우에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밀가루는 글루텐이라는 물질이 있어서, 분자들을 접착시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밀가루는 반죽하기 쉽고, 국수나 빵, 면류 등을 만들기에 가장 쉽다. 그래서 밀가루 음식이 쌀로 만든 밥보다 더 널리 퍼지고, 다양해진 이유이다. 그러나 글루텐의 경우에 인체에 들어갔을 때, 몸속에서는 분자량이 크기에 이물질로 인식되기 쉽고, 그래서 소화 장애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밀가루의 더 심각한 문제는 사실 유전자 조작에 있다.


GMO(Genetic Modified Organics: 유전자 변형 농산물) 농산물 문제가 국가 간의 무역협정에도 다뤄지지만, 이를 심각하게 여기는 일반인들은 별로 없다. 한국에서 먹은 밀가루의 경우 미국에서 수입한 GMO 밀이 대부분이다. 미국 사람들의 비만율은 35% 정도이고, 이태리, 스페인 등의 유럽인들의 비만율을 대략 10% 근처이다. 이렇게 비만율에 차이가 나는 이유가 나는 GMO 농산물에 있다고 본다. 기본적으로 서양인들의 식생활은 빵과 밀가루로 주식으로 하기에 유럽과 미국의 식생활의 차이는 크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 비만율이 3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필자는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라고 주장하다. 왜냐하면, 유럽에서는 GMO 밀을 수입하지 않고, 자체에서 생산된 밀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이 경우에는 밀가루는 절대 섭취 금지 음식으로 환자들에게 쉼 없이 강조한다.


하여튼 체중 조절에서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 공장에서 대량으로 가공되지 않는 자연 상태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온갖 종류의 다이어트 산업이 발달해 있고, 한약을 이용해서 비만 치료를 하는 분들도 의외로 많다. 기본적으로 살찌기 쉬운 체질을 순환이 잘 안되고, 음식물 흡수가 잘되는 태음인들이 많고, 그 다음으로는 비위가 발달되어서 식욕이 왕성한 소양인들이다. 태음인들의 경우에는 술도 몸에 잘 맞아서 음주를 즐겨하는 바, 술안주를 통해서 과도한 에너지를 섭취해서 과체중이 되기 쉽다. 한의원에서는 태음인의 경우에 순환을 시켜주면서 비위를 조절해주고, 소양인의 경우에는 위장의 열을 내려주지만, 기본적으로 체질에 관계없이 신진대사를 높여주는 한약을 사용해서 몸에서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도록 하면서 식욕을 억제해주는 처방을 한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다이어트라는 것은 본인의 일상생활 가운데서 이루어져야 하며, 절제된 식욕과 생활 습관의 관리가 기본이라 하겠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