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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 현장. (사진=SK하이닉스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이천의 대표 가을 축제인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에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체험형 전시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업의 쌀’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은 반도체를 친근한 일상 언어로 풀어내며,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의 역할과 반도체 산업의 미래 가치를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올해 24회를 맞은 이천쌀문화축제는 ‘맛과 멋이 어우러진, 쌀로 잇는 즐거움’을 주제로, 농경문화 체험과 전통 공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천농업테마공원 일대에는 ▲농경 마당 ▲풍년 마당 ▲가마솥 마당 ▲하늘 마당 등 테마별 체험존이 마련돼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추수감사제 퍼레이드, 가마솥밥 체험, 600미터 무지개 가래떡 뽑기 등 전통 행사는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SK하이닉스는 쌀문화마당에 ‘이천 대감댁의 비밀–반도체 체험존’을 설치했다. 관람객은 대형 HBM4 구조물과 반도체 패턴 초대형 그늘막, 연자방아와 디지털 쌀독 등을 활용한 퀴즈와 게임을 통해 반도체 원리와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했다. 또한 ‘별감’과 ‘이천댁’ 스토리텔러와 함께 마당극을 즐기며 축제 현장의 활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반도체 칩 키링 만들기, AI 타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게릴라 토크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AI 반도체 Dream버스’는 초대형 LED와 3D 구현을 통해 반도체 팹 내부와 칩 활용 모습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AI 진로 상담 키오스크와 연구원 복장 체험 구역 등은 어린이와 학부모 모두의 호응을 얻었다. Dream버스는 앞으로 지역 초·중·고교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의 쌀, 반도체 전시관’은 4개 구역으로 구성되어 반도체의 기본 개념과 생산 원리, 공정 과정, 일상 속 기술 활용,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까지 소개했다. 마지막 실습관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반도체 회로 각인 키링 제작 체험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설계와 제작을 경험할 수 있었다.
참가 시민들은 “기술이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반도체가 재미있게 설명되어 기억에 남는다”, “아이도 과학과 기술에 흥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전하며, 전통과 기술이 조화된 이번 체험존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SK하이닉스 김병훈 TL은 “이천을 대표하는 쌀과 반도체를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기술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세대를 잇는 기술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의 온기 속에 첨단 기술을 녹여내며, 반도체가 ‘이천의 미래’이자 ‘생활 속 기술’임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새로운 기술·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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