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美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착공…한·미 에너지전환 상징사업 시동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1: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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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美 공동투자 ‘미국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 착공식
- 2029년 완공 목표… 연간 50만톤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 삼성E&A, 美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플랜트 착공(사진=삼성E&A)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삼성E&A가 북미 에너지 전환 시장 공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삼성E&A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와바시 저탄소 암모니아 프로젝트’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헤이 아담스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한·미 양국 정부와 사업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남궁 홍 삼성E&A 사장, 제임스 댄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 사이먼 그린쉴즈 와바시 밸리 리소스 이사회 의장 등이 자리해 저탄소 에너지 협력의 출발을 함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 테레 호트 지역에 조성되는 친환경 암모니아 생산 시설로, 연간 50만 톤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 능력과 함께 167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부와 한국 국토교통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펀드 조성에 참여한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양국 간 에너지 전환 협력을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삼성E&A는 지난해 10월 와바시 밸리 리소스와 약 6,800억 원 규모의 EPF 계약을 체결하고 본 프로젝트 수행에 착수했다. 설계·조달·제작을 아우르는 이번 사업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회사는 다수의 암모니아 플랜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DT), 인공지능(AI), 자동화, 모듈화 등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주처 및 기술선인 하니웰 유오피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삼성E&A는 암모니아를 비롯해 지속가능항공유(SAF), LNG, 탄소 포집, 수소 등 에너지 전환 핵심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SAF 플랜트와 아랍에미리트 생분해성 플라스틱 플랜트,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 북미 LNG 개념설계, 미국 SAF 기본설계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한·미 양국이 참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미래 에너지 전환을 이끄는 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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