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BHC, 캐나다 1호점 1주년 맞아 ′K-치킨 돌풍′ 확인...북미 가맹사업 본격 확대 선언

▲ bhc 캐나다 1호점 오픈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 전무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캐나다 1호점(토론토 더 웰)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가맹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bhc는 캐나다 1호점이 지난 1년간 누적 방문객 11만 명을 기록하며 현지에서 ‘K-푸드 핫플레이스’로 성공적으로 안착한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bhc 캐나다 1호점은 성공적인 현지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뿌링클'과 '맛초킹' 등 bhc의 대표 시그니처 메뉴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하며, 현지화 메뉴와 더불어 캐나다 소비자의 입맛을 확실히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이는 bhc가 지향하는 '한국식 프라이드치킨의 글로벌 표준화' 전략이 북미 외식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결과다.

bhc는 1호점의 운영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북미 시장 내 가맹사업 확대 방향을 구체화했다. 단순한 매장 수 확장을 넘어 검증된 수익성과 체계적인 본사 지원 시스템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bhc는 이를 위해 향후 현지 가맹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남화연 다이닝브랜즈그룹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캐나다 1호점은 치열한 북미 외식 시장에서 bhc의 브랜드 저력을 증명해 낸 상징적인 거점"이라며, "성공적인 현지 안착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본격적인 가맹 확장 단계로 나아가 캐나다 전역에 K-치킨의 맛과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hc는 현재 캐나다를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 8개국에서 38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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