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브랜드' 표절 의혹 이어 이물질 논란…소비자 “제품 회수” VS 회사 “탄화물일뿐”

김슬기 / 기사승인 : 2016-01-07 15: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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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 소비자가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한 글과 사진
[일요주간=김슬기 기자] 작년 하반기 출시 이후 약 4개월 만에 매출 46억 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중인 이마트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가 표절 의혹으로 몸살을 앓은 지 며칠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논란거리가 됐다. 이번엔 노브랜드 감자칩을 구매한 소비자가 이물질로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해당 소비자는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이마트 노브랜드감자칩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1218일 노브랜드 감자칩을 구매 후 먹던 중 검정 이물질을 발견했다당일 이마트에 해당 제품을 신고하고 (12) 28일 회사로부터 이물질은 제조공정상 기름때라고 인정 하나 본사에서 아무런 공지가 없기 때문에 해당 제조일자 제품 회수나 공지, 알림 같은 조취 없이 판매를 계속 하겠음을 전달받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상품은 계속 유통 중에 있다. 이에 김씨는 회사로부터 해당 이물질을 먹어선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는데 계속 판매가 되고 있다며 지역 보건소와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이물질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요주간>과의 통화에서 “이물질이 아니라 제조 공정상에서 나온 탄화물이다”면서 “어떤 공정상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해당 제품이 해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기 때문에 공장을 살펴봐야 하는 상황이고 조사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직 결과를 알 수 없는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에게 취식하지 말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대화 상 오해가 발생한 것이다”며 “먼저 해당 소비자가 먹어도 되느냐고 반문했고 여기에 회사는 ‘다시 드셔도 된다’고 할 수 없으니 (먹지 말라고) 얘기한 것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이마트의 '노브랜드'는 외국 업체의 브랜드를 그대로 카피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

‘노브랜드’가 캐나다 최대 유통 업체인 로블로(Loblaw)의 ‘노네임’을 그대로 베낀 것이라는 의혹이 지난달 31일 제기됐다.

표절 논란이 된 콘셉트는 브랜드 이름 없이 오직 제품 종류만 알 수 있도록 적는 것으로 별다른 포장 없이 그저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볼드체로 통일된 디자인이다.

그러나 이런 콘셉트의 원조는 캐나다 1위 유통업체인 로블로의 ‘노네임’으로 해당 브랜드는 출시 초기 16개 품목에서 4년 만에 500개로 늘어날 만큼 시장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에 대해 이마트 측은 표절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베낀 게 아니다”며 “이런 콘셉트는 이마트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공유가 되고 있다. 하나의 트렌드일 뿐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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