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 10개 기관 '맞손'…말산업으로 지역 노인 일자리 창출

엄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1 09: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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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간 협약 체결, 일자리 발굴 및 여가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대구, 완주, 익산 등 전국 8개 공공 승마시설 거점, 고령화 시대 해법 제시
각 기관 전문성 활용, 말산업 분야 시범사업 확대 및 효율적 추진 약속
▲ 한국마사회는 지난 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8개 공공 승마시설과 함께 ‘말산업 분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한국마사회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그리고 전국 8개 공공 승마시설이 손을 잡고 말산업 분야 노인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균형 발전에 나선다. 이는 증가하는 노인 인구 문제와 말산업 분야의 인력 부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의 결과라는 게 마사회 측 설명이다.

마사회는 지난 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8개 공공 승마시설과 함께 ‘말산업 분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말산업과 시니어 인력의 상생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말산업 분야 노인 일자리 발굴 및 시범사업 확대 △말산업 노인 여가 지원 프로그램 운영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해당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8개 공공 승마시설은 지역 기반의 ‘말산업 시니어 일자리 모델’ 구축에 앞장서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공공 승마시설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선정됐으며 구체적으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덕승마장 △성운대학교 승마장 △송곡대학교 송곡승마교육원 △완주군 공공승마장 △익산시 익산공공승마장 △전주기전대학 전북말산업복합센터 △중원대학교 승마교육원 △홍성군 승마장 등 총 8곳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다자간 협약은 말 산업이 레저를 넘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노인 일자리 모델이 전국 공공 승마시설로 빠르게 확산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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