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LX판토스와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 맞손

이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0: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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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라 물류센터에 AI 기반 로봇 물류 시스템 구축
▲ LG CNS 본사에서 열린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 업무협약식’에서 LG CNS 이준호 전무(오른쪽 다섯 번째), 박상균 전무(오른쪽 네 번째), LX판토스 어재혁 부사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 CNS)

 

LG CNS가 국내 최대 종합 물류기업 LX판토스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물류센터 전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미래 물류 혁신 모델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LX판토스와 ‘차세대 스마트물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LX판토스 메가와이즈 청라 물류센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셔틀 로봇을 결합한 첨단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LX판토스는 전 세계 380여 개 물류 거점을 기반으로 포워딩과 계약 물류, 라스트마일 배송, 이커머스 물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종합 물류기업이다. 화물 운송은 물론 창고 운영과 재고 관리, 통관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통합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물류센터 내 입고와 보관, 분류,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로봇 중심으로 자동화하는 방안을 검증한다. 셔틀 로봇이 창고 선반에서 출고 예정 물품을 반출하면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를 전달받아 자동 분류 설비에 적재하고, 이후 목적지별 분류와 출고까지 수행하는 구조다.


LG CNS는 LX판토스가 보유한 방대한 물류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학습 체계를 구축한다. 로봇 학습에는 자체 개발 플랫폼인 ‘피지컬웍스 포지’를 적용하고, 운영 및 통합 관제에는 ‘피지컬웍스 바통’을 활용해 효율적인 로봇 운용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LG CNS가 투자한 미국 로봇 전문기업 덱스메이트의 휠타입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체 개발 물류 로봇인 ‘모바일 셔틀’이 투입된다.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부를 초당 1.5m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1500kg의 물품을 운반할 수 있는 고성능 물류 로봇이다.


양사는 올해 하반기 중 물류 자동화 기술을 시연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실증 공간인 ‘TDL 랩(Tech Driven Logistics Lab)’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물류 로봇 사업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LG CNS는 이번 협력을 통해 물류 현장의 반복 업무를 줄이고 작업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협약은 다양한 로봇 기술과 학습·운영 플랫폼의 물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LX판토스와 함께 물류 산업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lee8501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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